좀 아프다(...)


휴가를 잘 즐기고 있었다.

근데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갑자기 아팠다=_=;

체한것 같았다. 구체적으로는 속이 답답하고 위장에 음식물이 쌓여있는 느낌이랄까,

그래 마치 술을 엄청 마시고 난 다음날 토할것 같은 느낌.
(하지만 난 어제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

음식이 문제였던걸까?

교회사람들하고 같이 가서 먹었던 빕스.
하지만 난 이미 며칠전에 외가집에서 이미 빕스를 먹고 잘만 돌아댕겼던 기억이 있다.

그럼 남은건.....



밤에 심심해서 먹은 밤(........)

생율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까진 밤(먹는 밤..)을 사다놓았었다.

그걸 우적우적 씹어먹다가 풀썩 잠이 들어버렸는데.........

그것때문에 체한것 같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교회에 있는동안 계속 배가 아파왔다.

배가 계속 아프니까 어지럽기도 했다.

정신력을 갉아먹는 벌레들이 위장에서 꿈틀거리는 느낌.

그래서 4시에 집에 돌아와서 풀썩 쓰러져 자버렸다.

배 아픈건 오후가 되면서 좀 나아졌는데, 머리가 너무 어지러웠다.




그리고 잠에서 깬건 10시.=_=;;;;;;;;;;;

어쩌다보니 저녁도 그냥 훌쩍 건너가버렸다.

일어나서 몸을 살펴보니 배는 이제 안 아프다. 머리도 약간 어지럽긴 하지만

훨씬 나아졌다.



그런데.






머리에 열이 생겼다(....................)




그래서 미열환자놀이를 했다.

즉, 이불속에서 끙끙대며 잠 자기(...)

1시간정도하니까 열도 좀 내렸다.(뭐지 이건-_-;)




모든게 끝나고 난 뒤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까 4시부터 10시까지 잘 때에 꿈 같은걸 꾼 듯 했다.

국수면발처럼 길쭉한 것들이 마구마구 꼬여있는 이미지가 보이고,

조그만 사람들이 그 꼬여있는 것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일은 "굳이 지금 할 필요도 없고, 해도 좋은 일인지 모르지만 그냥 저지르고 보는" 일이었다.
(................뭐냐..)


나중에 생각해보니 꼬여있는 것은 내 뱃속과 같은 이미지였던것 같다.






아무튼 여러가지 알수없는 의문과 아직도 약간 땡기는 뱃속과 약간의 어지러움을 남긴채로

하루동안의 아픔은 끝이 났다.






=_=;;;;;

by 리오스 | 2009/02/16 00:12 | Call of Dut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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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umnaselda at 2009/02/16 01:01
기껏 휴가나와서 아프기는...
Commented by 리오스 at 2009/02/17 18:19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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